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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빅매치'가 모션캡처, 3D, CG 등 최첨단 기술력을 통해 기존 한국 액션영화와의 차별화를 예고하고 있다.
'빅매치'는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한 미션게임과 파이터 캐릭터가 선보이는 다양한 액션쾌감을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국내 액션영화 최초로 인물의 실시간 동작을 캡처하는 모션캡처를 활용한 프리비주얼을 도입하고 비주얼 감독을 투입했다.
주인공이 격투기 선수라는 설정에 착안해 진행된 모션캡처 프리비주얼은 실제 배우가 할 수 없는 영역의 액션과 카메라가 촬영할 수 없는 앵글을 구현해내며 액션의 쾌감과 타격감을 살리는 데 일조했다. 또 다양한 시도가 많았던 '빅매치'는 전체적인 그림을 설계하는 비주얼 감독을 따로 투입해 무술, CG, 특수효과, 촬영, 조명, 미술팀 등 각 팀별 의견을 효과적으로 조율, 취합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최익호(이정재)의 MMA 경기장면부터 에이스(신하균)의 게임 인터페이스 그리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상암 월드컵경기장 시퀀스는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후반 CG 작업까지 염두에 두고 촬영 설계에 들어갔다.
기존 액션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상이 많아 정교한 콘티 작업을 요했던 '빅매치'는 3개월 동안 100여명의 전문 스태프들이 열정을 불태운 끝에 '빅매치'만의 차별화된 영상이 탄생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의 무한질주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재와 신하균을 비롯해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
[영화 '빅매치' 촬영 현장. 사진 = NEW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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