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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로스엔젤레스 지역지 LA 타임즈가 류현진(LA 다저스)을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LA 타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이 같이 전하며 류현진에 대해 “한국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했던 선수가 없었기에 2년 전 6년 동안 3600만 달러에 계약했을 때는 값비싼 도박으로 보였다”며 “하지만 그는 저렴한 가격에 영입한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LA 타임즈는 류현진의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그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LA 타임즈는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고, 1.19의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 9이닝 당 8.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1실점만 내준 것도 좋았던 점”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문은 올 시즌 류현진의 부정적인 면도 언급했다. LA 타임즈는 류현진은 올해 어깨와 엉덩이 부상으로 세 차례나 벤치에서 있었던 것을 지적하며 어깨 상태를 부상을 우려했다. 또 평균 자책점이 지난해(3.00)에 비해 높아졌고, 피안타가 많았던 점, 특히 좌타자(2할8푼3리)를 상대할 때 우타자(2할4푼9리)보다 부진했던 점도 보완해야 할 사항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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