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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가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는 '클린'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여배우들에게 보내는 가장 매혹적인 러브레터로 내달 18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는 2014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ICS 어워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개봉 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음은 물론, 2014 SIA 스타일 필름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셀레브리티들의 극찬을 받으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가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화려한 캐스팅이다. 대표작 '클린'을 통해 장만옥에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줬을 만큼 배우에게서 최고의 연기를 이끌어내는 연출자로 유명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줄리엣 비노쉬는 물론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이 모레츠에게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면모를 끄집어내는데 성공하며 해외 언론의 쏟아지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아카데미는 물론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를 석권하며 전 세계적으로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명배우이자 중년에 접어든 여배우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극에 접목시킨 줄리엣 비노쉬의 내공이 살아 숨쉬는 연기력은 관객들로 하여금 극중 마리아의 상황에 깊이 몰입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 블록버스터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벨라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현재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톱 배우 마리아의 매니저 발렌틴 역을 맡아 대선배 줄리엣 비노쉬에게 지지 않는 존재감을 뽐냈으며, '렛 미 인' '킥 애스' 시리즈를 통해 톡톡 튀는 개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클로이 모레츠는 젊음과 당돌함을 무기로 마리아를 위협하는 할리우드 스캔들 메이커 조앤 역으로 파격 변신,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 3인의 면면을 담아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중년의 나이에도 원숙한 아름다움과 넘치는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내뿜는 줄리엣 비노쉬, 전작들에 비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기대감을 자아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리고 10대 특유의 발랄함이 묻어나는 클로이 모레츠의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은 영화 속에서 각자의 캐릭터가 상징하는 욕망, 열정, 도발이라는 키워드를 연상시킨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는 20년 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20대의 여주인공 시그리드를 맡아 스타덤에 올랐던 작품의 리메이크에서 여주인공에게 빠져드는 상사 헬레나 역을 맡게 되면서 여배우로서의 삶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되는 톱 배우 마리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달 18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포스터. 사진 = ㈜티캐스트콘텐츠허브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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