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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공효진이 건강 상태를 전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연극 '리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과 연출 황재헌이 참석했다.
이날 공효진은 "팔은 하중을 받진 않기 때문에 다리는 계속 걷고 서있고 그래서 아무래도 불편함이 빨리 없어지지 않더라. 드라마는 편집하고 자르고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지만 연극은 들락날락 하는 게 필요해서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쉴 땐 괜찮은데 일을 하면 그 다음 날엔 다리가 아프고 팔이 아프다. '이거 할 수 있을까' 고민 했는데 들어갔다 나왔다 막상 하니까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완벽하게 꿇어 앉거나 그런 건 불가능하지만 굽히고 펴고는 예전처럼 재활이 됐다. 근육 보강하고 재활해야 되는데 그건 못하고 있어서 팔 사이즈나 이런 게 틀리고 그런 상태긴 하지만 연극에선 무리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활이 스스로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효진은 지난 6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팔과 무릎 수술을 받았다. 드라마 종영 후 재활치료에 전념했다.
연극 '리타'는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하여 그곳에서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렸다. 뮤지컬 '블러드블라더스'의 극작가로 알려진 윌리 러셀(Silly Russell)의 작품으로, 1980년 6월 영국 런던에서 초연됐다. 1984년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다양한 상을 휩쓸었다.
12월 3일 첫 공연.
[배우 공효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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