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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 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의 화기애애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묵직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뜨거운 감동으로 관객몰이 중이다.
이를 증명하듯 공개된 스틸은 환상적 호흡을 자랑했던 '카트'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담아내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선희 역의 염정아와 조합원 배우들이 함께 카메라를 발견하고 장난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과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미진 역으로 조합원들 중 막내 역할을 담당했던 배우 천우희가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스틸을 통해 유쾌함이 넘쳤던 촬영 현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다른 조합원 배우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는 순례 역의 배우 김영애의 모습과 나란히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옥순(황정민)과 미진(천우희)의 모습은 염정아, 문정희 등 주연배우들뿐만 아니라 50여명이 넘는 조단역 여배우들이 동고동락했던 촬영 현장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희 역의 염정아 아들 태영 역의 도경수, 딸 민영 역의 김수안이 함께 찍은 선희네 가족사진은 환한 미소와 귀여운 V자 포즈로 실제 가족 같은 자연스럽고 다정한 모습을 선보여 이들의 연기 호흡을 더욱 기대케 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카트'의 배우들이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염정아가 솔선수범하여 촬영장 대기실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훈훈함을 안긴다.
마지막으로 태영 역의 도경수가 본격 촬영 전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추운 날씨를 짐작하게 하는 두꺼운 패딩 차림에도 연기에 임하는 진지한 눈빛을 엿볼 수 있어 극중 그의 연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카트'는 상업영화 최초로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로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13일 개봉됐다.
[영화 '카트' 현장 스틸. 사진 = 명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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