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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라이어 게임'이 본격적인 후반부를 맞았다.
반환점을 돈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이 시청률, 캐릭터, 스토리 3박자를 갖추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12부작 중 8회까지 마친 '라이어 게임'은 드라마 후반부에 접어들며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 배우들의 물오른 연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라이어 게임'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한국 정서와 개연성을 가미해 한국판 '라이어 게임'만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8회에서 선보인 게임은 원작과 일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국판 오리지널 게임으로, 이미 원작 내용을 알고 있는 팬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평이다.
물오른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드라마에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상윤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뇌까지 섹시한 천재 사기꾼 하우진으로 변신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어떠한 위기에서도 자신만의 필승법을 강구해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또 김소은은 다정하고 순진한 여주인공 남다정과 높은 싱크로율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는 등 후반부에서 보여주고 있는 단단한 모습들이 앞으로 남다정의 성장과 각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신성록 역시 메소드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있다. 특히 대기실에서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웃음을 참는 듯한 신에서 브라운관을 압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이다.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김소은)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상윤)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신성록)이 준비한 리얼리티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배우 이상윤 신성록 김소은(위부터).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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