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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맹독성 바다뱀을 목격하고는 줄행랑을 쳤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세 번째 생존 스팟인 무인도에서 본격 생존활동을 시작한 김병만, 류담, 박정철, 정두홍, 김규리, 이재윤, 다나, 윤도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사냥에 나선 김병만은 제작진에게 다급히 수신호를 보냈다. 줄무늬 바다뱀(코브라과에 속하는 독사로 종류에 따라 코브라보다 독성이 강한 바다뱀도 존재. 근육과 신경계를 마비시키는 신경독 때문에 물리면 경우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목격했기 때문.
이에 서둘러 물 밖으로 나온 김병만은 "무섭긴 무섭더라. 독이 코브라보다 세다고 한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수중감독은 "폐호흡을 위해 7~8시간 마다 수면으로 올라오는데 그때 만지면 난리난다. 하지만 숨 쉬고 물에 들어왔을 때는 먼저 공격 안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의 설명에 안심한 김병만은 언제 겁에 질렸다는 듯 "조개 같은 건 못 봤는데 물고기는 많더라. 일단 밤에 들어가야겠다"라며 밤 사냥 의지를 활활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김병만.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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