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화끈한 골 잔치로 홍콩을 완파했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대만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여자동아시안컵 2차 예선 홍콩과의 경기서 9-0으로 크게 승리했다. 전반에만 7골을 넣은 한국은 여민지가 4골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앞서 괌전에서 2골을 넣으며 역대 A매치 최다골(32골)을 경신했던 지소연도 이날 1골을 추가하며 33호골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지소연의 첫 골로 포문을 연 한국은 2분 뒤 전가을이 추가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정은(전반25분,전반41분), 여민지(전반26분,전반36분,전반45분)이 골 페레이드를 펼쳤다.
7-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한국은 후반 13분 김도연이 한 골을 더 보태고 후반 31분 여민지가 자신의 4번째골이자 팀의 9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동아시안컵 2차예선은 한국, 대만, 홍콩, 괌 등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치러진다.. 우승팀은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지난 12일 괌을 15-0으로 완파한데 이어 홍콩까지 대파하며 2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한국은 오는 18일 개최국 대만과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