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욕 먹는 것도 '라디오스타'의 매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MC를 맡고 있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MBC의 공식블로그 M톡에는 지난 12일 방송으로 400회를 맞이한 '라디오스타' MC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라디오스타'는 '귀신의 집' 같은 프로그램이다. 긴장하고 출연했다가도 막상 녹화가 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한다. 오히려 무척 즐거워하는 경우가 많다. 네다섯 번씩 출연하는 게스트들도 있으니까"며 자신이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말했다.

이어 규현은 "워낙 거침없는 질문이 오가다보니, 방송이 끝나고 게스트의 팬들로부터 욕을 먹기도 한다. 때론 억울하지만 그게 '라디오스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김국진은 "400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앞으로 500회를 향해 또 한 번 열심히 달려보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윤종신도 "'라디오스타'는 시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왔다. 시청자들이 즐거워하는 방향으로 계속 변해가고 싶다. 그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규현,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왼쪽부터). 사진출처 = MBC공식블로그 M톡]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