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수많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15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서 상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5경기 무승(3무2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승점39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선제골을 넣고 좋은 경기를 했지만 이기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 찬스가 많았는데 득점으로 못한 건 아쉽다”고 말했다.
인천은 무려 22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경기를 지배했지만 문전에서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에 김봉길 감독은 “최근 승리가 없어서 선수들이 이기고자하는 의욕이 대단했다. 그래서 결정적인 찬스에서 조금 서두르지 않았나싶다.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에도 완벽한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고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1부리그 잔류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김봉길 감독은 “마지막까지 가게 됐다. 그동안 어려운 조건에서도 선수들이 잘 싸워줬기 때문에 남은 2경기도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봉길 감독.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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