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상주 상무 박항서 감독이 1부리그 잔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주는 15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서 인천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상주는 승점31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다른 팀들이 패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승부수를 띄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승점 1점 밖에 못땄다”며 “너무 빨리 승부수를 던지다보니 나중에 교체카드가 부족했다. 결국 부상자가 나오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수를 너무 빨리 던지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제 2경기가 남았다. 박항서 감독은 “1%의 가능성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일단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한테 희망을 계속 불어 넣어줄 생각이다.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준비를 하겠다. 희망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항서 감독. 사진 = 상주 상무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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