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세호, 모자이크·가명 출연 "넌 '스타킹' 출연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모자이크와 가명과 함께 모처럼 MBC '무한도전'에 등장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지난 2011년 방송됐던 '쩐의 전쟁'의 확장판 '쩐의 전쟁2' 특집으로 꾸며진다. 3년 전 자본금 1만 원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익금을 남기기 위해 경쟁했던 멤버들이 이번엔 100만 원을 자본금으로 24시간 동안 경쟁을 펼쳤다.

이날 방송 중 개그맨 유재석은 사업 파트너로 방송인 남창희를 선택했다. 그리고 남창희의 집 앞에서 만난 것은 그와 한 집에 사는 조세호였다.

조세호는 "무슨 프로그램인지 몰라도 같이 하자"며 의욕을 드러냈지만, 유재석은 그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 중이라는 사실을 듣자마자 "미안하지만 너 모자이크 해야겠다. 방송에도 예의가 있다"고 반응했다.

또 유재석은 조세호의 신분을 철저하게 감추기 위해 "조태호"라는 가명으로 그를 불렀고, 사업가라는 가상 직업까지 그에게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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