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생각 없이 던진 게 들어갔다.”
39점을 넣은 트로이 길렌워터도, 27점을 넣은 문태영도 주인공이 아니었다. 모비스가 15일 2차 연장 혈투 끝에 오리온스를 잡은 건 3점슛 5개 포함 21점을 넣은 송창용 덕분이었다. 송창용은 정규 40분에는 15점을 넣었으나 2차 연장전서 탑과 우측 코너에서 결정적 3점포를 작렬해 승부를 갈랐다.
송창용은 “어려운 게임을 해서 이겼다. 기쁘다. 모두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해서 이겼다. 계속 슛이 안 들어갔었다. 그래서 생각 없이 던진 게 들어갔다. 찬스여서 자신있게 올라갔다”라고 했다. 유재학 감독은 송창용의 결정적 3점포를 두고 성급한 슛 셀렉션이라고 지적했지만, 어쨌든 모비스로선 송창용의 3점포 2방이 결정적인 건 사실.
송창용은 “팀 전체가 3연패라는 목표에 맞춰서 열심히 하고 있다. 박빙 승부서 질 것 같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늘도 막판 뒤지고 있었지만, 그 정도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느꼈다”라고 했다.
[송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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