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큰 의미는 없다.”
모비스가 15일 난적 오리온스를 2차 연장 접전 끝에 눌렀다. 파죽의 10연승. 2위 오리온스를 2경기 차로 제쳤다. 주장 양동근은 21점 12어시스트 5스틸로 펄펄 날았다. 이대성이 장기결장 중인 상황서 체력적으로 좋지 않다. 그러나 양동근은 매 경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양동근은 “이겨서 다행이었다. 4쿼터 마지막에 동점 3점슛을 맞은 건 내 실수다. 1차 연장 전서 동점 슛을 맞을 때 역시 마찬가지”라고 반성했다.
양동근은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오리온스, 동부, SK 다 껄끄럽다. 우리가 네 팀 중 높이가 가장 낮다. 다른 걸로 커버해야 한다. 9팀 모두 방심하면 진다. 상대가 연패를 타고 있을 때에도 힘든 게임을 했다. 저희가 연승하고 있지만, 그 고비를 넘겨서 이겨왔다. 쉬운 게임은 없었다”라도 돌아봤다.
하지만 양동근에겐 자부심이 있었다. 그는 “연승은 뭐, 저희에게 큰 의미는 없다. 다만, 점수 차가 벌어져도 4쿼터에 10점 내에만 들어가면 할 수 있다는 기분은 든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시소게임서 진 적도 종종 있었다. 올해는 4쿼터에 집중력이 생겼다. 선수들이 점점 맞아들어가는 느낌이다. 선수들끼리 서로 믿음이 많이 생겼다”라고 했다.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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