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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희망 최민정(서현고)이 시니어무대 개인종목에서 첫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최민정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2015 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대회 여자 1500m 결승서 2분38초970을 기록,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2분39초058)와 동료 심석희(세화여고, 2분39초089)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도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수확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대회에서는 1500m 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자신의 개인 종목 첫 금메달.
남자 1500m에서는 박세영(단국대, 2분12초698)과 신다운(서울시청, 2분12초850)이 금, 은메달을 휩쓸었다. 신키 크네흐트(네덜란드, 2분12초865)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서이라(한국체대, 2분13초140)는 5위를 기록했다.
500m에서는 동메달 하나씩을 추가했다. 여자 500m에 결승에 오른 전지수는 43초481을 기록, 판커신(중국, 43초161)과 마리안 생젤라(캐나다, 43초373)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m에서는 곽윤기(41초051)가 우다징(중국, 40초720), 드미트리 미구노프(러시아, 40초846)에 이어 역시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녀 계주도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곽윤기-박세영-서이라-한승수가 출전한 남자대표팀은 준결승 2조에서 6분45초404로 결승선을 통과, 헝가리(6분45초627)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남자대표팀은 헝가리, 네덜란드, 영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최민정-이은별-전지수-심석희가 출전한 여자대표팀도 준결승 2조서 4분10초094로 결승선을 통과, 킴 부틴-카산드라 브라데트-발레리 말테-마리안 생젤라가 출전한 캐나다(4분10초385)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은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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