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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고(故) 김자옥이 폐암으로 16일 별세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자옥 씨가 11월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63세.
소속사는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왜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며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40여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한편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71년 KBS(당시 서울중앙방송) 드라마 '심청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방송 3사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친 김자옥은 1996년 '공주는 외로워'라는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인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김자옥 측이 전한 공식입장 전문.
연기자 김자옥씨가 2014년 11원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 하셨습니다
고인은 2008 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하여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1월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악화되어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였습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
지난40여년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배우 김자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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