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38)이 슈틸리케호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전망했다.
안정환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야외광장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진품 트로피’ 행사에 참석해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선 한국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는 달라진 분위기다.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부진 이후 한국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정환은 “슈틸리케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선수들의 협동심도 좋아지고 목표나 동기부여가 강해졌다”며 “최근에는 요르단전도 승리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선수보단 ‘팀’ 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안정환은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에 최근에는 남태희까지 가세하면서 팀이 강해졌다. 하지만 아시안컵은 1명의 선수보다 팀 전체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안정환은 마지막으로 “선배로서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했어야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 짐을 후배들에게 물려줘서 미안하다. 이번에는 꼭 우승했으면 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안정환.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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