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산 기자] "에반 브락, 열정 갖고 뛸 수 있도록 돕겠다."
부산 KT 소닉붐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2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이하 KGC)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34분36초를 소화하며 23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로드의 활약 속 KT는 KGC를 76-66으로 꺾고 시즌 전적 5승 10패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로드는 "출전 시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 더 뛰면 내게도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무릎에는 문제 없다"며 "한국 오기 전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전자랜드에서도 2주간 농구를 못 했다. 미국에서도 거의 4주 정도를 쉬었는데, 총 6주간 연습을 못 해 힘들었다. 이제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인 에반 브락에 대해서는 "아직 한국농구에 적응이 안 된 것 같다"며 "전태풍과 내가 얘기 많이 해주고 있다. 한국 선수들도 열정이 대단하고, 나도 그렇다. 브락이 열정을 갖고 뛸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찰스 로드(왼쪽)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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