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호적상 엄마 네 명, 난 결혼 안하려 했다" 가족사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민수가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부장검사 문희만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민수의 인터뷰가 소개됐다.

인터뷰 중 "데뷔 30년을 맞이 했다. 최민수에게 달라진 점이 있나?"라는 리포터의 질문에, 최민수는 활짝 웃으며 "사랑하는 내 가족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어 최민수는 "내가 호적 상 어머니가 네 분이다. 엄마가 필요하면 얘기해도 된다"며 "내 피가 조금은 끈적끈적한 사람이라 나는 원래 결혼을 안하려고 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고 아내 강주은을 언급했다.

또 최민수는 "왜 '노예 12년'이라는 영화가 있지 않나? 한국에서 2탄이 나올 것이다. '노예 20년'이다"고 자신의 일상을 재치 있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최민수.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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