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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부선이 경찰의 아파트 난방비 수가 결과에 불만을 토로했다.
김부선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동경찰서는 과학수사 한다고 어디 가서 자랑하지 마십시오. 동 대표와 관리소장 유착관계 국정조사라도 해야 하나요? 현 선관위원장 전 동 대표회장 수년간 난방비 안 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동대표들 난방비 안 낸 가구들 꽤 됩니다. 사실 너무 많습니다. 현 동 대표들 납득할 수 없는 난방비 내는 사람들 아직도 일부 있습니다"라며 "왜 관리소장 셋만 처벌합니까? 동대표는 왜 책임이 없나요? 정작 주범은 따로 있고 그 주범이 누군지는 모두가 아는데 경찰만 모르시나 봅니다. 유감입니다. 유감"이라고 경찰 수사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성동경찰서는 지난 16일 난방량이 '0'으로 표시된 A아파트 일부 세대에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특히 수사가 진행된 11세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행위자를 특정할 수 없다며 형사 입건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전직 아파트 관리소장 3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해당 아파트의 동대표 중 한 명은 지난달 6일 김부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부선 역시 '김부선도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붙인 관리소장, 동대표 등 13명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배우 김부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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