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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측이 올해 컨셉트를 설명했다.
신형관 상무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2014 MAMA 기자간담회에서 "컨셉트에 집착하게 된게 2005년 MKMF부터다. 올해도 7~8개월 이상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에는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였다면, 이번엔 화려하고 컬러풀하게 준비하자는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처음에 영감을 받았던 쇼는 1984년 고(故) 백남준이 만든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라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백남준이 기획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을 통한 생중계 쇼다.
또 "10대때 충격적으로 봤던 공연이었다. 당시엔 인터넷 개념이 없었는데, 30년 전에 그런 쇼가 있었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웠다. 그래서 30년전 미디어 퍼포먼스를 다시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미디어의 진화'를 테마로 잡았다. 예전에는 대중이 TV를 통해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던 시장에서 이젠 커뮤니케이션하는 컨텐츠의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3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4 MAMA’에서는 엑소, GD, 태양, 블락비, 방탄소년단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엠넷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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