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03년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데뷔시즌 8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한 이동학이 대학야구계의 외인구단 세종대 야구부의 인스트럭터로 참여한다.
신인왕을 차지하며 프로야구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던 이동학은 잦은 부상과 팔꿈치 수술로 인해 슬럼프에 빠지며 큰 활약을 못하고 1,2군을 전전긍긍하다 넥센 히어로즈로 팀이 바뀌자 1군에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시 찾아온 부상과 슬럼프로 2군행을 통보받고 얼마 뒤 방출을 통보받는다. 그 후,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를 거치며 결국 재기에 성공하지 못하고, 2014년 프로야구선수 은퇴를 선언한다. 그리고 이동학은 세종대 야구부 인스트럭터의 참여로 야구 지도자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화려한 데뷔, 그리고 부상과 슬럼프, 방출, 입단을 반복했던 이동학 인스트럭터의 야구인생은 대학야구계의 외인구단이라 불리고 있는 세종대학교 야구부와 닮았다. 세종대 야구부에는 부상과 부진. 그리고 기회를 얻지 못해 실패를 경험했던 선수들이 모여 들었고 제2의 야구인생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실패를 경험했던 선수들은 이동학 인스트럭터의 파란만장한 야구경험과 노하우를 배우며 재기와 부활이라는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종대학교 야구부는 2015년 대학야구대회 참가승인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현재 서류전형이 시작 되었으며, 원서접수는 11월 10일 월요일부터 12월 8일 월요일까지이며, 자세한 전형 일정과 방법은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LG 시절 이동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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