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육중완 외모에 속으면 안 돼…굉장히 해맑은 사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양희은이 밴드 장미여관 육중완의 해맑음을 발견했다.

양희은은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동 IFC몰 M펍에서 새 정규앨범 '2014 양희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김장훈은 양희은을 위해 쇼케이스에 참석,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양희은은 신곡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을 작사 작곡한 육중완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외모에 참 많이 속는다"고 운을 뗐다

양희은은 "그런데 그(육중완) 사람 눈빛을 보면 안 그렇다. 굉장히 해맑은 사람이고 본인이 기타치고 불러서 왔는데 너무 좋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에 MC를 맡은 개그우먼 박미선은 "수록곡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며 "영혼이 맑은 사람, 육중완이 다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06년 '35주년 기념음반' 이후 8년 만의 정규앨범이며, 프로듀서 김영국, 강승원, 함춘호, 신석철, 지근식, 전승우, 한동준, 이한철, 바버렛츠, 장미여관 육중완 등 뮤지션이 참여했다.

특히, 개그우먼 송은이는 신곡 '나영이네 냉장고'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아, 가슴 짠한 이야기를 유머로 풀어냈다. 방송인 김나영이 양희은과 함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양희은은 지난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 올해 44년 차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세대교감'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19일 낮 12시 공개.

[가수 양희은(왼쪽)과 밴드 장미여관 육중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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