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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열여섯 소녀 이수현은 발랄하고 밝다. 그리고 귀엽다. 딱 그 나이 또래의 모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 사랑스럽다.
이수현은 지난 2012년 SBS ‘K팝스타2’로 친오빠 이찬혁과 악동뮤지션이라는 팀으로 세상의 빛을 보면서 다소 이른 나이에 인기 가수가 됐다. 1999년생, 올해로 16세인 이수현은 학생이기 보다는 뮤지션으로서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좋은 점도 물론 많지만, 아쉬운 점 역시 있다.
이수현은 “교복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정규 교육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교복을 입을 일이 없다. 이에 대해 이수현은 “촬영이 아니면 교복을 입지 않는다. 얼마전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아주 교복다운, 정직한 그런 옷을 입었다. 아무리 춤을 격하게 춰도 위험하지 않은 그런 치마였다. 그때 전신거울로 사진도 찍고 가족들에게 영상통화로 생중계해주기도 했다. 수능시험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그냥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시험이란 것까지만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찬혁 역시 가족들과 몽골에 살 때부터 정규 교육대신 홈스쿨링을 받아왔기 때문에 교복을 입어본 적이 없다. 한국에 들어와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면서 학교나 학원에 다니지 않고 가수 본업에 맞게 트레이닝 받거나 음악 작업에만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수현은 이찬혁과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이수현은 현재 이하이와의 유닛 하이수현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고, 최근 YG 연습생 서바이벌인 케이블채널 엠넷 ‘믹스앤매치’를 통해 아이콘(iKON) 멤버들과 콜라보레이션 꾸미면서 바빠진 상황. 또 토이 유희열의 새 앨범에도 참여했고 최근 에픽하이 피처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경험도 있다.
이에 따라 이찬혁은 홀로 악동뮤지션을 지키는 모양새가 됐다.
이와 관련해 이수현은 “오빠가 ‘언젠간 네가 여자 솔로 가수로 나올 수도 있고, 다른 가수들과 듀엣을 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남자 가수 피처링도 할 것 같았어’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런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나보다. 좀 섭섭해 하는 것 같았다. 결국 오빠가 ‘너 이미지 소비하면 안돼. 우리 보여줄 게 많잖아. 감춰놔야돼’라고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이도 “이찬혁이 내게 물밑 작업을 하기도 했다. 녹음실까지 나를 따라오더니 ‘하이야,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다. 나중에 이찬혁 곡으로 녹음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평소 티격태격 하긴 하지만, 이찬혁은 정말 좋은 오빠인 것 같다. 동생을 잘 챙겨주고 배려해준다. 항상 ‘저런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YG 새 유닛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는 R&B 소울 장르의 곡으로 소울풀한 음색의 이하이와 청량한 보컬의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의기투합한 곡이다. 캐치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함께 브라스 세션과 기타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곡은 심플한 악기 구성으로 이하이, 이수현의 목소리를 더욱 풍부하게 담아낸다. 여기에 바비가 피처링을 맡아 위트 있는 가사의 랩핑으로 곡의 흥미로움을 배가시킨다.
앞으로 하이수현은 뮤직비디오 공개 등을 시작으로 활발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수현 이하이.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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