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 선수민(36)이 은퇴식을 치렀다.
선수민은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KB와의 인천 개막전에 앞서 공식 은퇴식을 열었다. 선수민은 수피아여고를 졸업하고 2000년 겨울리그를 통해 신세계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FA를 통해 현대로 이적한 선수민은 2004년 퓨처스리그 자유투상, 2007-2008시즌 2점 야투상을 받았다.
선수민은 신한은행의 전성기를 누린 멤버였다. 2009-2010시즌, 2010-2011시즌 삼성에서 잠시 뛰었으나 2011-2012시즌 컴백 이후 세 시즌간 다시 신한은행에서 뛰었다. 통산 424경기서 4.8점, 3.5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력보다는 악착 같은 수비력으로 주목 받았다. 전임 임달식 감독으로부터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기용됐다. 신한은행 전력의 숨은 보물이었다.
신한은행은 인천 개막전에 맞춰 선수민의 은퇴식을 열었다. 경기 직전 열린 은퇴식에선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직접 선수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선수민은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팬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 새롭게 출발하는 이 자리에서 은퇴식을 해서 영광이다. 마무리를 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신한은행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신한은행이 올 시즌 꼭 우승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선수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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