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거벽사건에 평민도 과거허락 '파격행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과거 응시 자격을 대폭확대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7회에는 정치에 복귀한 이선(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은 3년 만에 정치를 다시 시작했지만 영조(한석규)와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이선은 장내관(김강현)의 동생이 거벽(과거 시험의 답안지 내용을 전문적으로 대신 작성하는 사람)에 가담해 옥에 갇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어 최상궁은 이선에게 "돈이 필요해서 거벽을 한 것이 아닌 듯 보인다"라고 말했고 돈이 아닌 평민의 신분으로서 나라를 위해 정치를 하고자 했던 뜻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선은 "난 지난 3년간 여기서 무슨 일을 한 것일까"라며 답답해했고, 장내관의 동생을 만났다. 그는 거벽을 한 이유에 대해 "관복이 입고 싶었다"라고 눈을 반짝였다.

이 말을 들은 이선은 "평민에게 과거를 볼 기회를 주고 싶다"라며 이종성(전국환)에게 간곡히 부탁했고 이종성은 "이번 한 번만은 저하와 함께 하고싶다"라며 손을 맞잡았다. 이선은 신하들을 모두 모아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밝혔고, 이를 백성들에게 알리라고 말했다.

[이제훈.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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