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에네스, "한국서 코 성형수술 거부당했다" 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가 한국에서 코 성형수술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규현이 출연해 '세대 차이로 후배와의 모임을 피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시청자 안건을 대신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일 비정상 벨랴코프 일리야는 "종합병원에서 의료통역사로 일하고 있다"며 "러시아 사람들이 한국으로 성형수술 받으러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러시아 사람들은 성형이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벨랴코프 일리야의 말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성시경은 "왜냐면 러시아 분들은 우리와 다르게 생겨서 성형하기가 좀 생소하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이에 에네스 카야는 "어렸을 때 코가 부러져 성형외과 의사에게 '코 성형수술 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우리는 그 쪽 얼굴 만져본 적이 없어서. 안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라고 한국에서 코 성형수술을 거부당했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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