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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4년 남자 성인 아이스하키의 최강을 가리는 제 69회 전국 아이스하키 종합선수권이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 아이스하키종합선수권은 총 8개 팀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전을 치른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정상을 가린다. 안양 한라와 하이원, 대명 상무(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 팀)가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 독립 구단 웨이브즈가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디펜딩 챔피언’ 대명 상무는 지난해 우승 주역이 대거 전역했고 여전히 인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최근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5연승을 거두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4일 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 중국 원정 경기 도중 얼굴 골절상을 당해 45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신형윤(25)의 복귀는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웨이브즈, 광운대, 한양대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조별리그의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안양 한라는 2010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복귀에 나선다.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골리 경쟁력에서 앞서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캐나다 출신으로 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에서 활약하다 올해 한라 유니폼을 입은 골리 맷 달튼(28)은 지난 1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14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3차전에서 42개의 슈팅 가운데 39개를 막아내며 6-3 승리를 지켜내는 등 빼어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대명 상무 우승 주역인 김기성, 박우상, 김윤환(이상 29) 등 베테랑과 신상훈(21), 안진휘, 김원준(이상 23) 등 ‘영건’이 조화를 이룬 공수라인도 탄탄하다.
2011년, 2012년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전통적으로 종합선수권에 강점을 보여온 하이원은 공수의 축인 ‘귀화 선수’ 마이클 스위프트(27), 브라이언 영(28)을 앞세워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마이클 스위프트는 2014-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2경기에서 15골 23어시스트를 기록, 골과 포인트(골+어시스트)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학세가 실업을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고려대는 세계 랭킹 18위인 강호 이탈리아와의 2014 EIHC 2차전에서 승부샷승(4-3)을 이끌었던 수문장 박계훈(22)을 축으로 이변 연출을 노리고 연세대는 김형겸, 이동근(이상 20) 등 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워 실업팀에 도전한다.
[사진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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