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로스트'PD "'미생'과 차별화…'공감능력'에 있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OCN 성용일 PD가 드라마 진행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성 PD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OCN ‘닥터 프로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웹툰 '닥터 프로스트'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많은 분들이 심리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드라마 제작까지 하게 됐고, 이 내용을 쉽게 풀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미생'처럼 웹툰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미생'과는 확실히 차별점이 있다. '미생'은 처음부터 누구나 다 공감가질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우리는 공감 능력이없는 심리학자가 점점 공감능력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다"고 말했다.

또 "장르가 다르다보니 미스터리를 해결해나가는 천재 교수의 독특한 모습이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지 못한 사람들이 일으키는 범죄와 이를 해결하는 닥터프로스트 이야기를 담는다 더 심화된, 극성을 띈 내용이다 상담보다는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 과정이 다른 포인드다

한편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으로,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송창의 외에도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최정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성용일 PD.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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