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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체면치레를 하며 일본 올스타와의 공식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1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4 스즈키 미일 프로야구 일본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선발 맷 슈메이커(LA 에인절스)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공식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제 양 팀은 하루 휴식 후 20일 오키나와에서 친선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본은 3연승 뒤 2연패하기는 했지만 시리즈 승리팀에게 주어지는 상금 5천만엔(약 4억 7천만원)을 손에 쥐었다. 경기당 승리수당(경기당 1천만엔)까지 합치면 8천만엔(약 7억 5천만원).
이날 메이저리그에서는 올시즌 16승 4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한 슈메이커가 선발로 등판했다. 이에 맞서 일본 올스타에서는 존 패럴 감독이 가장 관심이 간다고 밝힌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마침 이날 경기는 오타니의 홈 구장인 삿포로돔에서 열렸다.
2회까지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슈메이커와 오타니 모두 2회까지 안타 1개만을 맞았을 뿐 특별한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특히 오타니는 1회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저스틴 모노(콜로라도 로키스),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레이스)를 KKK로 돌려 세웠다.
첫 득점은 3회 나왔다.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두타자 루카스 두다(뉴욕 메츠)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알투베 타석 때 포수 시마 모토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패스트볼이 나오며 0의 균형이 깨졌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알투베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에스코바르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오타니 제구 난조를 틈타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푸이그의 좌전안타와 모노의 볼넷, 롱고리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와 5회 숨을 고른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6회 2사 만루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즈(미네소타 트윈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6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일본 올스타는 7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랜디 쵸트(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우중간 3루타를 날리며 찬스를 잡았다. 이후 나카타 쇼(니혼햄)의 3루수 앞 땅볼 때 기쿠치가 홈을 밟으며 1-3이 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선발 슈메이커에 이어 쵸트, 토미 헌터, 호세 베라스, 마크 멜란슨이 일본 타선을 틀어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슈메이커는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4이닝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최고구속 160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바탕으로 7개 탈삼진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맷 슈메이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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