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이란 원정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또한번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8일 오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이란 원정 경기 사상 첫 승을 노렸던 한국은 일방적인 경기에도 불구하고 후반 37분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실점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란 원정경기에서 2무4패의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이근호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이 공격을 지원했다. 기성용과 박주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윤석영 곽태휘 장현수 김창수가 맡았다. 골문은 김진현이 지켰다.
경기초반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전반 9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청용이 단독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골문안으로 향했지만 골라인위에 위치한 이란의 하지 사피가 걷어내 한국의 득점기회가 무산됐다. 이어진 기회에서 한국은 이근호가 재차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하지지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이란은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쿠남의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이후 한국은 전반 35분 김진현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왼쪽 측면에서 하지 사피가 올린 크로스를 구차네자드가 골문앞에서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김진현의 손끝에 걸렸다.
한국은 전반 37분과 39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에서 잇단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양팀이 후반전 들어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한국은 후반 7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후반 10분 기성용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하지지에게 잡혔다.
이란은 후반 13분 테이무리안의 중거리 슈팅에 이어 3분 후 데자가의 헤딩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두드렸다. 한국은 후반 28분 이근호 대신 박주영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란은 후반 33분 데자가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김진현의 손끝에 잡혔다.
이란은 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네쿠남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양쪽 골포스트를 차례로 맞고 골문 앞으로 흘러 나왔다. 이것을 이란의 아즈문이 골키퍼 김진현과의 충돌과 함께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후 한국은 경기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전 인저리타임 한국과 이란 선수단의 신경전이 펼쳐지는 등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끝에 이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란의 네쿠남.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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