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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빅매치' 속 큰 웃음을 책임지는 3인방이 공개됐다.
'빅매치'에는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등 믿고보는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미란은 '빅매치'에서 최익호(이정재)의 격투기보다 무서운 형수이자 납치된 형 영호(이성민)의 아내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 상에서는 액션이 없었던 라미란은 김의성과 첫 호흡을 맞추던 도중 의외의 액션 소질을 발견, 예정에 없던 액션을 선보이는 등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관상' '용의자' 등 강렬한 카리스마와 일상적인 모습을 넘나들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사랑 받고 있는 김의성은 이번 작품에서는 유력한 용의자 최익호를 필사적으로 쫓는 뒷북 경찰 도 형사 역으로 180도 변신해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인간중독' 등에서 맹활약하며 최근 충무로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성우는 라이벌의 조직원 허당 두목 도끼 역을 맡았다. 도끼는 자신의 사업장을 엉망으로 만든 익호를 쫓지만, 복수는커녕 매번 눈앞에서 놓치는 허당 캐릭터로 배성우만의 코믹 연기 내공을 맘껏 펼쳤다.
특히, 김의성과 배성우는 지난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서로 "배성우의 캐릭터가 탐난다" "내 인생의 '빅매치'는 김의성이다!"며 애정 어린 빅매치 구도를 보인 바 있어, 영화 속에서도 형사와 조폭 캐릭터로 막강한 대결 구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의 무한질주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재와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
[영화 '빅매치' 스틸컷. 사진 = NEW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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