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레다메스 리즈(31)의 LG 복귀가 결국 무산됐다.
LG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양상문 감독 등을 급파, 윈터리그에 출전 중인 리즈와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사인을 받지 못했다. LG는 19일 "LG와 리즈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LG 측의 설명에 따르면 결국 금액의 차이였다. LG는 "구단은 리즈에게 지난 시즌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본인으로부터 최종 거부 의사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리즈의 복귀 무산으로 LG는 다른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LG는 "이미 다른 외국인 선수와 협상 중이며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리즈는 지난 2011년 LG에 입단해 3시즌 동안 LG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특히 지난 해에는 리그 최다인 20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0승 13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즈와 재계약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리즈는 무릎 부상으로 하차해야 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고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리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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