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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시장에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파블로 산도발에 제시된 구체적인 계약내용이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CBS스포츠 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원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산도발 영입에 관심이 많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산도발에게 계약기간 5년에 8000만~900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제시안은 산도발 측이 생각하고 있는 6년-1억800만 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어서 향후 계약 성사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산도발은 앞서 지난 18일 보스턴에 도착해 보스턴 구단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는 등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스턴 측의 제시 내용이 알려지면서 산도발 측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도발은 타격과 수비를 모두 겸비한 최적의 3루수로 꼽히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 16홈런 73타점 출루율 3할2푼4리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홈런수가 줄기는 했지만 산도발은 지난 2009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왔다. 또 육중한 몸에 비해 유연성을 갖추고 있고 안정적인 3루 수비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산도발은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7경기에 출전 타율 3할6푼6리(71타수 26안타) 5타점 12득점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이 산도발에 제시한 계약 내용이 산도발 측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제 산도발의 최종 행선지는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이 두 팀 외에도 토론토와 샌디에이고 등이 여전히 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산도발이 어느 팀을 선택해 계약을 체결할지 주목된다.
[파블로 산도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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