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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의(22·화성시청)이 새로운 종목에 익숙해지고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박승희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2차 서울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1차 대회서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디비전A(1부리그)로 올라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차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전보다 좀 더 차분하고 급하지 않게 잘하고 싶다. 부담이 없진 않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승희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록이 단축되고 있다. 박승희는 “대표팀에 들어와서 같이 훈련하는 언니, 오빠들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된다. 타면 탈수록 익숙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희는 국내서 10년 만에 열리는 월드컵서 디비전A에 출전한다. “쇼트트랙을 할때는 국내서 몇 번 대회를 해봤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느낌은 없다. 단지 스피드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게 색다르다”고 했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도 잘 알고 있다. 박승희는 “코너보다 직선이 부족하다. 쇼트트랙에선 직선이 짧아서 중심 이동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스피드는 중심이동이 많다. 그런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 2차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박승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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