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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니콜이 전 그룹 카라의 꼬리표를 떼고 솔로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1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미니앨범 '퍼스트 로맨스'(First Romance)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니콜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뵙게 됐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너무 긴장돼서 입에 근육들이 어떻게 된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이 울었다'는 니콜은 큰 부담감 속에서 녹록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처음인 만큼 애정도 많이 들어갔다. 긴장도 많이 된다.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한 앨범이라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 기쁘다"며 "눈물을 많이 흘린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특히 많이 울었다. 과정도 길었다"고 설명했다.
카라 탈퇴 이후 첫 솔로로 출격한 니콜은 솔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진짜 솔로로서 가능성과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 이제 니콜이 솔로 하고 있구나' 이런 이미지도 생기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아이다' 이런 말 듣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음원 순위던지 그런걸 바란다기 보단 이미지 변신의 목표가 제일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니콜은 약 9개월간 미국에서 보컬과 댄스 트레이닝을 받았다. "녹음하면서 여러 창법도 다시 배웠고, 처음 시작부터 돌아가는 생각으로 했다"며 남몰래 흘린 땀방울을 전했다.
롤모델은 이효리를 꼽았다. 니콜은 "롤모델은 같은 소속사 이효리 선배님이다. 항상 데뷔하기 전에도 그렇고 무대 보면서 항상 너무 많이 배우고 있다. 그 분의 카리스마나 자유로운 여유 있고, 아무래도 그런 걸 닮고 싶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니콜의 솔로 출격은 카라의 꼬리표를 떼어나고 솔로 가수로 대중들에 인식을 심어주는 게 가장 큰 숙제가 될 전망. 첫 발을 막 뗀 니콜이 어떻게 대중과 팬들에 자신의 이름 두 글자를 각인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마'는 집에선 순수하고 착한 딸이지만 남자친구와는 앙큼한 사랑을 하는 딸의 고해성사를 담았다. 신스, 슬랩베이스의 사운드와 섹시하면서도 우수에 젖은 듯한 니콜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이번 미니앨범엔 걸그룹 스피카 김보아가 피처링한 '이노센트(Innocent)', 그룹 인피니트 동우가 참여한 '7-2=오해' 등 총 6트랙으로 구성됐다.
한편, 니콜은 지난 1월부로 전 소속사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며 몸 담았던 걸그룹 카라에서 탈퇴했다. 이후 유학을 위해 미국에 머물다가 지난 10월 B2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솔로 가수로서 데뷔를 준비해 왔다.
[가수 니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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