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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영화배우 유덕화가 한국의 대작영화 '명량'을 극찬했다.
유덕화(劉德華.53)가 최근 중국 매체로 중국서 곧 개봉하는 김한민 감독의 대작영화 '명량'을 극찬하고 중국 관객들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로 추천했다고 중국 봉황망(鳳凰網)서 19일 보도했다.
유덕화는 봉황망에 출연해 "안녕하세요. 유덕화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최근에 친구들을 통해 한국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그 영화의 제목은 바로 '명량'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 영화는 역사극이 우리에게 아주 큰 고무와 계발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줍니다"라고 논평한 뒤 김한민 감독에 대해 "김한민 감독은 한국 역사에 대해 대단히 잘 숙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역사극을 아주 잘 만드는 감독입니다"라고 극찬했다.
유덕화는 김 감독에 대해 이어 "그에게는 예전에 매우 많은 성공적 작품이 있으며 이번 '명량' 역시 매우 크게 기록을 깨뜨린 작품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영화 속 이야기는 우리 중국의 매우 많은 고대의 이야기들과도 비슷한 점이 많기도 합니다"라며 중국 팬들의 영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유덕화는 "최민식, 류승룡의 연기 역시 우리 모두들의 바람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한국 명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전하고 "우리에게 대단히 현실감 있는 느낌을 가져다줍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는 모든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이 있을 수 있는데 김한민 감독은 바로 우리들의 공포를 용기로 변화시켜주는 사람입니다"라고 영화 속으로부터 얻어낸 남다른 느낌을 전하고 "'명량'이 가져다주는 가장 깊은 체득은 정신과 의지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덕화는 "우리는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매우 많은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고 역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 뒤 "많은 기적을 창조한 이 영화를 모두들 좋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생활 속에서도 역시 매우 많은 공포를 용기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유덕화는 중국 봉황망에서 '명량'을 중국 팬들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로 꼽으며 '명량'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명량'은 개봉에 앞서 현재 홍보용 동영상을 중국 매체에 공개한 상태다. '명량'은 오는 28일 중국 개봉에 들어간다.
['명량'과 김한민 감독을 극찬하는 홍콩배우 유덕화. 사진=봉황망]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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