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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가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니혼햄은 이날 빅터 가라테와 계약에 합의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좌완투수인 가라테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지난 2009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4경기에 등판한 게 전부다. 당시 2이닝 동안 5실점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0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99경기(52 선발)에 등판, 42승 25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니혼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좌완 계투요원 미야니시 나오키가 떠날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구리야마 히데키 니혼햄 감독은 "속 시원한 직구가 인상적이다. 좌완 계투진이 두터워져야 한다. 가라테의 영입이 팀 내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반겼다.
가라테는 구단을 통해 "일본에서 뛰길 열망하고 있었다"며 "꿈을 이룰 기회를 준 니혼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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