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용인 삼성 블루밍스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56-55로 승리했다. 삼성은 3승3패가 됐다. 4위 유지. 하나외환은 1승5패가 됐다. 5위 유지.
극적인 승부였다. 삼성의 짜릿한 역전극. 50-53으로 뒤진 삼성은 모니크 커리의 레이업 득점으로 1점 차로 추격했다. 이어 상대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았다. 이후 커리가 탑에서 페이드 어웨이 슛을 작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나외환도 대응했다. 경기종료 17초를 남기고 백지은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의 수비 미스였다. 오디세이 심스에게 더블팀을 가하는 사이 수비수의 방해를 받지 않은 백지은이 골밑으로 쇄도했고, 심스의 패스를 받아 골밑 노마크 득점에 성공한 것.
하지만, 결국 삼성이 웃었다. 해결사는 역시 커리. 경기종료 4초를 남겨놓고 골밑 돌파로 득점을 해냈다. 하나외환은 급하게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볼을 놓쳤다. 삼성의 짜릿한 1점차 승리. 커리가 16점, 배혜윤이 12점을 넣었다.
하나외환은 심스가 16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친정 삼성을 상대로 WKBL 복귀전을 치른 앰버 해리스는 1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해리스는 부상을 당한 엘리사 토마스의 일시대체 외국인선수다.
[커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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