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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차승원이 MBC '무한도전'에 재출연하는 가운데, 9년 전 출연했던 '무한도전'이 새삼 화제다.
차승원은 지난 2005년 8월 '무한도전'이 초기 '무모한도전' 시절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차승원은 연탄 나르기 미션에 도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줬다.
당시 차승원 편 멤버는 지금과는 다소 다르다. 개그맨 유재석을 필두로 개그맨 정형돈과 방송인 노홍철, 가수 김성수가 함께했고 배우 김진도 해당 특집에 출연해 미션에 도전했다.
흰색 셔츠에 머리에도 흰색 두건을 두르고 등장한 차승원은 "영화 홍보 때문에 나온 게 아니다. 다섯 멤버의 진심이 느껴져서 자발적으로 전화해서 '꼭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고 소감을 밝히더니 "영화는 '박수칠 때 떠나라'다"고 은근슬쩍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연탄 특집 내내 고생했다. 첫 번째 정형돈과의 치열한 연탄 대결 후에는 상당히 지친 모습으로 "영화 개봉이고 뭐고 귀찮다"며 "다음주에는 제가 바쁜일이 있어서 출연을 못하겠다"고 미리 선언해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땅굴파기 미션이 하이라이트였다. 함께 도전한 노홍철이 쉴 새 없이 떠든 탓에 미션보다 더 힘들어하던 차승원은 "말 좀 그만해!"라고 부르짖으며 울상이었다.
특히 온몸이 연탄가루 범벅이 돼 겨우 미션을 마친 차승원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힘은 듭니다"라고 하면서 갑자기 "자양강장제를 동생이 사왔다. 한 모금만 마시겠다"며 넋나간 사람처럼 아직 오지도 않은 자양강장제를 찾아 헤매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린 바 있다.
한편 20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차승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된 '무한도전'의 '극한알바' 특집 촬영에 참여했다. 연탄 미션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게다가 이번에 참여한 '극한알바' 특집 역시 연탄 미션만큼의 어려운 미션이 예상돼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상황이다. 차승원의 출연분은 1, 2주 뒤 방송 에정이다.
[2005년 MBC '무모한도전'에 출연한 배우 차승원.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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