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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산 기자] "리바운드 40개 이상 잡아주면 이길 확률 커진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전적 12승 4패로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SK는 김민수(22점 7리바운드)과 헤인즈(13점 8리바운드), 심스(11점 6리바운드)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과 더불어 높이에서도 충분한 힘을 보탰다. 김선형은 4쿼터 결정적 3점슛 포함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리바운드 42개를 잡아내며 우위를 보인 것도 또 하나의 승리 요인.
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3, 4쿼터에 김민수, 박상오, 박승리가 외곽 돌면서 모비스를 답답하게 한 게 컸다. 김민수는 오늘 22점을 넣기도 했지만 공격리바운드 등 수비에서도 큰 역할을 해줬다. 심스와 헤인즈도 공격과 수비에서 잘해줬다. 리바운드 42개를 잡아준 것도 컸다. 우리가 리바운드 40개 이상 잡아내면 이길 확률이 그만큼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틀리프와 클라크의 4반칙을 이끌어내는 건 성공했지만 좀 더 공략했어야 한다. 리드 잡았을 때 심스의 슛 실패는 아쉬웠다. 좀 더 좋은 상황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김민수에 대해서는 "(김)민수가 요즘처럼 하면 (최)부경이가 밀릴 것이다"고 웃으며 "본인이 뭘 해야 하는 지 아는 것 같다. 사실 한 경기 잘하면 다음 경기에서 루즈해지는 스타일인데 4경기 연이어 잘했다. 민수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도 앞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모비스와의 승부는 항상 4쿼터 막판에 갈린다"며 "잠시 역전 당했지만 주도권을 넘겨준 게 아니다. 하지만 대놓고 3점슛을 내줬다는 점은 지적받아야 한다"고 평했다.
다음 경기인 원주 동부전에 대해서는 "동부와의 1차전서는 지역방어를 못 깨서 답답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높이에서 뒤질 게 없다. 공격적으로 변화를 줘서 다른 때보다 대량 득점 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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