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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의 흥행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예능 심판자'에서 방송인 김구라, 박지윤, 개그맨 이윤석, 변호사 강용석, 영화 평론가 허지웅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와 '나를 찾아줘'에 대한 토론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석은 '인터스텔라'의 흥행 요인에 대해 "영화 '명량'이 흥행한 이유 중 하나는 자녀 교육이 된다는 거였다. '인터스텔라' 또한 과학 교육이 되기 때문에 선생님이나 어머니들이 그렇게 애들을 영화관에 데리고 온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윤석은 "한국 사람들의 특징이 평소에는 스마트폰으로 과학적인 혜택을 보면서 일요일에는 꼬박꼬박 교회를 가고 또 월초마다 점집에 가서 점을 본다는 거다. 그렇게 절충주의적으로 모순적인 생활을 그냥 받아들이고 용납하는 문화가 배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가 보기에 이 영화는 과학으로 포장된 신비주의고 유사과학이고 절충주의다. 우리나라는 차가운 과학을 휴머니즘으로 포장해내는 것들이 익숙한 문화기 때문에 '인터스텔라'가 허용이 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개그맨 이윤석.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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