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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기태영이 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과의 결혼에 대해 "생각보다 봉 많이 잡았다"고 밝혔다.
기태영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유진하고 결혼 발표 후 남성 팬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린 것으로 안다"는 말에 "원래는 댓글을 잘 안보는데 기억나는 댓글이 하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쁜 유진의 사진을 많이 올린 뒤 끝에 '이런 여자를 데려갔다 네가' 라고 써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진은 외모도 예쁘지만 마음씨가 정말 예쁘다"며 "생각보다 봉을 많이 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는 '봉 잡았네' 특집으로 권오중, 윤민수, 기태영, 진태현, 허경환이 출연했다.
[배우 기태영.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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