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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서재필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다.
21일 서경덕 교수는 "1896년 11월 21일 독립문의 주춧돌을 놓는 정초식을 기념하여 미국 필라델피아의 '서재필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제공하여 오늘부터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한글 안내서에는 송재 서재필 박사의 일대기 및 미국에서의 독립운동 소개, 서재필 기념관 전시 및 재단 소개 등의 내용이 당시의 사진들과 함께 전면 컬러로 담겼다.
이번 한글 안내서 제작비용은 송혜교가 전액 후원했다.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많이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우리의 유적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의 '서재필 기념관'은 서재필 박사가 1925년에서 1951년까지 거주 하였던 집으로 1990년 '서재필 기념관'으로 개관했다. 또한 1994년에는 펜실베니아 주 정부로부터 역사적인 사적지로도 공인 받았다.
[송혜교(첫 번째)와 서경덕 교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경덕 교수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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