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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조가 16강전서 탈락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1일(한국시각) 홍콩 카오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4 홍콩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16강전서 미하엘 푹스-요하네스 쇠틀러(독일)에게 1-2(18-21 21-12 14-21)로 패배했다. 이-유 조는 지난주 중국오픈서 우승한 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2013년부터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기권한 걸 제외하고 8강에 실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푹스-쇠틀러조는 세계랭킹 22위에 불과하다. 이-유조가 확실히 한 수 위의 전력이지만, 무너지고 말았다. 이용대는 이소희와 함께 나선 혼합복식서는 미하엘 푹스-브리기트 미헬스(독일)에게 2-0(22-20 23-21)으로 승리하고 8강전에 안착했다.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도 남자복식 16강전서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일본)에게 1-2(19-21 21-13 15-21)로 패배하면서 짐을 쌌다. 유연성-엄혜원(MG새마을금고)도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장난-자오윈레이(중국)에게 0-2(14-21 17-21)로 완패했다.
반면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대교)는 여자복식 16강전서 피아 제바디아 베르나데트-리즈키 아멜리아 프라디프타(인도네시아)에게 2-1(21-16 21-23 21-17)로 승리하고 8강전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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