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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아이돌그룹 갓세븐(GOT7) 잭슨이 SBS '룸메이트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갓세븐 정규 1집 'Identify'를 발표하며 '하지하지마' 활동을 시작한 잭슨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룸메이트2'를 비롯 현재 시즌2 촬영중인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히트제조기'를 통해 주목 받는 예능인으로 떠오른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잭슨과 함께 자리한 갓세븐 멤버들은 예능 프로그램 활약으로 인해 잭슨을 알아보는 멤버들이 많고 그로 인해 팀 역시 힘을 얻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영재는 "얼마전 잭슨과 밥을 먹으러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할아버지 기사분이 '강남?' 이러더니 '아닌데.. 룸메이트?'라고 하면서 알아보시더라"고 밝혔다.
유겸은 "잭슨은 정말 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멤버다. '룸메이트'에서도 항상 갓세븐의 잭슨이라고 소개해주니까 고맙다. 그런데 이 형 원래는 더 웃기다"며 "처음에 '룸메이트2' 볼 때는 방송이라서 '진짜 친한걸까?' 생각하고 궁금했는데 정말 친하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진짜 가족같다"고 운을 뗀 잭슨은 "'룸메이트2'에 진짜 출연하고 싶었다. 시즌2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나서 '내가 아직 재미 없나봐' 생각했었는데 시즌2를 하게 돼서 정말 좋다"며 "개인적으로 설정 없는 걸 정말 좋아한다. 설정한 채 예능을 하면 가식처럼 느껴져서 제대로 못한다. 하지만 '룸메이트2' 환경은 다 리얼리티라서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룸메이트2'에서 잭슨은 그룹 god 박준형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선후배간 우정을 다지고 있다. 특히 박준형은 JYP엔터테인먼트 직속 선배로 잭슨을 잘 챙겨주고 있고, 이와 함께 두 사람의 닮은 구석이 많아 시청자들에게 더 큰 재미를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잭슨은 "쭌 형이랑 같이 있을 때 웃긴 상황이 많은데 편집되는 것도 많아 아쉽다. 쭌 형은 정말 착하다. 다 솔직하게 말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주니어는 "잭슨이 크면 준형이 형처럼 될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에 잭슨은 "준형 형 친누나가 날 봤는데 준형 형에게 '얘 20년 후에 너랑 똑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잭슨은 룸메이트인 배우 서강준에 대해 "서강준과는 룸메이트라 전부 다 얘기한다. 최근에 서프라이즈 쇼케이스에 응원하러 갔는데 배우 팀이라서 더 멋있었다. 슈트 입고 나왔을 때 딱 다르더라. 서프라이즈 춤 동작 중 내가 하나 추천해서 들어간 게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추천한 안무를 살짝 선보였다.
또 잭슨은 방송에서 티격태격하며 동갑내기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걸그룹 카라 허영지에 대해 묻자 "솔직히 거기서 싸울 사람이 없다. 내가 쭌형, 써니 누나, 국주 누나한테 뭐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러니까 그냥 영지한테 다 얘기하는거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잭슨은 '룸메이트2' 숙소와 갓세븐 숙소를 비교해 달라고 하자 "난 '룸메이트'에서는 옷을 입고 있다. 하지만 갓세븐 숙소에서는 바지만 입는다. 어쩔 때는 바지도 안 입는다. 그게 다른 점이다"고 설명했다.
"'룸메이트2' 방송에서 부모님이 보고싶다는 말을 했는데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항상 보고 싶다. 근데 '룸메이트2' 멤버들도 가족 같고 갓세븐 멤버들이 충분히 가족처럼 대해줘서 괜찮다."
한편 잭슨이 출연중인 SBS '룸메이트2'는 편성 시간을 변경해 오는 25일 방송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갓세븐 잭슨, SBS '룸메이트2'.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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