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멕시코 클럽팀 감독으로 복귀했다.
멕시칸리그의 티그레스 데 퀸타나 루는 21일(한국시각) 로이스터 감독이 새롭게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현지 언론들도 로이스터 감독의 선임 소식을 보도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롯데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당시 롯데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특히 부임 첫 해였던 2008년에는 팀을 4강으로 이끌며 부산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맛볼 수 있게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로이스터 감독은 “나를 감독으로 선택해준 티그레스 구단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티그레스 구단은 올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뛴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가 몸 담았던 구단이기도 하다. 또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카림 가르시아와 재회하게 됐다. 가르시아는 티그레스 구단의 핵심타자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 사진 = 티그레스 데 퀸타나 루 구단 트위터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