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축구연맹 명예의 전당(AFC’s Hall of Fame) 10인의 명단에 대한민국 수비 레전드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발되어 2014 아시아축구연맹 시상식에 참석한다.
AFC는 1954년 5월 8일 마닐라에서 출범한 이후 올해 창립 60주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식순에 AFC’s Hall of Fame 시상을 진행한다.
AFC’s Hall of Fame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스타 레전드 10인을 선발했으며 10인의 명단에 대한민국 수비 레전드 홍명보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함께 선발된 10인의 명단에는 이란의 알리 다에이를 비롯하여 일본의 오쿠데라 야스히코, 중국의 쑨원, 호주의 해리 키웰 등 아시아 48개 국가 중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레전드 10인이 이름을 올렸다.
AFC는 홍명보 전 감독을 선발한 배경에 대해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의 현존하는 100인 축구스타 선정,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 4강, 브론즈볼 시상 등 2002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을 언급했고 A매치 136경기 출전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A매치를 소화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AFC에서는 홍명보 전 감독의 빛나는 경력에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로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차전인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0-2으로 패색이 짙었던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선정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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