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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내서 열린 첫 월드컵에서 디비전A(1부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승희(22·화성시청)가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를 따라하는 것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승희는 21일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9초13으로 전체 20명 중 11위를 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지난 1차 대회서 디비전B를 우승하며 디비전A로 올라 온 박승희는 초반 100m 구간을 10초대로 끊는 등 준수한 기록으로 다음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승희는 인터뷰서“100m구간을 10초대로 끊은 게 가장 기쁘다”며 “스피드스케이팅은 하루하루 더 탈수록 다른 것 같다 이상화 언니 뒤에서 발을 맞추려 노력하는데 잘 안된다. 그래도 그런 것들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아직 많이 좋아진지 잘 모르겠다. 다음에 기록이 안 좋게 나올까봐 걱정이 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승희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500m 2차 레이스에 참가한다.
[박승희.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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