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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활의 기지개를 편 모태범(25·대한항공)이 국내서 열린 월드컵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모태범은 21일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5초363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차 대회서 노메달에 그쳤던 모태범은 2차 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모태범은 인터뷰서 “1차 대회에서 못했기 때문에 걱정이 된 건 사실이다”면서 “국내에서 하면 외국선수들에 비해 장점이 있다. 외국 선수들이 얼음판에 적응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은 올해 소치동계올림픽서 4위로 아쉽게 2연패에 실패했다. 이후 새시즌 1차 대회서도 부진하며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2차 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을 알렸다.
한편, 모태범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남자 500m 2차 레이스를 펼친다.
[모태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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